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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신상 시집이 나왔는데 기존과는 다른 느낌의 시집이었다.
이번에는 204편이나 들어있어서 양도 양이거니와 그림이 곳곳에 삽입되어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동네 어르신들이 나태주가 시도 쓰나며 이야기를 하셨다는 내용인데 트로트 나태주가 아니라 몇십년간 시 쓰는 나태주 시인도 있다~라는 유쾌한 시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나태주 시인은 나도 잘 몰랐을 때 젊은 30대 시인인 줄 알았다.
젊은 감각과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착하게 세상을 바라보니 이런 따뜻한 시가 나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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