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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공연, 콘서트 뮤지컬 같은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 돈내고 차라리 맛있는걸 먹고 말지 이런다. (역시 돼지 크)


그래서 남친몬과 공연을 본 게 손에 꼽는다.


몇일 전 페이스북을 통해 필스너 페스티벌을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라인업을 본 나는 꼭 가야겠다 생각했다!


자유롭게 맥주와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을 본다니 짱 재밌을 것 같아서 위메프에서 티켓팅 궈궈~     일요일 단일권을 구매했습니다 :)


근데 얼마나 사람들을 풀어놓으려고 현장판매가 콘서트 전날까지 계속 된다고 하더라...


아니나 다를까. 


도착하자마자 개깜놀




돗자리 깔고 옹기종기



3시 쯤에 갔는데 넘나 더웠다.



팔찌 종이가 아니여서 너무 좋았다. 


이거 분실하면 재입장 불가라던데 절대 안풀어지더라.


아기자기 싸간 도시락


참고로! 


입장할 때 가방검사를 한다. 초등학교 수련회때도 이렇게 심하게 검사는 안했는데.. 기분이 나빴다. 파우치까지 샅샅이 뒤졌다...


무조건 밀폐용기에 다 담아야하고 (과자, 젤리, 빵 다 뜯어서 용기에 넣어야함.) 물은 인당 1개만 반입 가능


일회용 쓰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환경 보호 차원에서 이해한다만, 이 안에서 파는 생맥주 용기랑, 음식 사먹게 하려고 작정을 작정을..


저 위에 있는 볶음 우동 세트 15,000원 짜리임.


부글부글


진행 스텝도 위에서 교육 받은거라 이해는 한다지만 너무했음 ㅠㅠ


빠꾸당하면 다시 입구로 나가서 짐정리하고 다시 검사 받아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거 9,000원 짜리 생맥주 !


더울때 먹으니까 존맛탱이긴 했음



갑자기 장잰 등장


필스너 홍보 제대로 해주고 가셨음



로이킴 존잘


근데 화질 무엇



장기하 넘나 자유로운 영혼




그래도 3-4만원대에 재밌게 알차게 잘 놀다 왔다.


만약 나중에 이런 피크닉 페스티벌을 또 간다면 만만의 준비를 하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등받이 의자랑 접이식 책상 완전 탐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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